마차와 자동차

중세 유럽 귀족들은 마차를 타고 다녔다. 이 때 안경 낀 남자 하나가 자동차를 만들어 가지고 나왔다. 다만 엔진을 만드는 데 진력했기 때문에 차체라던가 쿠션은 볼품이 없었다. 그저 엔진에 바퀴 4개 달아 놓은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고 할 수도 있었다.

그 안경 낀 남자는 엔진 시사회를 열었다.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그 중 한사람이 말했다.

"에이 이게 뭐야. 쿠션이 너무 딱딱하네."

또 누군가는 이런다.

"저 귀족의 마차는 화려한 금장식 인테리어가 있는데 이 마차는 그냥 생얼이군."

그들은 여전히 이 새로운 물건을 "마차"라고 인식한다. 그리고 "엔진"이란 개념 자체를 떠올리지 못한다. 이 시사회가 마차가 아닌 자동차 엔진 시사회라는 사실을 상상조차 하지 못한다. 그 결과 비본질적인 부분만을 가지고 비교를 한다.

이런 식으로 2023.10.24.일 시사회가 끝났다.

K엔진과 GPT

• K엔진은 생성형이 아니다. GPT가 아니다.

K엔진은 체계로직 기반의 인공지능이다. 생성형(GPT)이 아니다. 제발 좀 그만해라. K엔진은 생성형이 아니다. "그 다음에 나올 단어 알아맞추기" 게임이 아니다. 그건 어린애들이나 하는 장난 놀이일 뿐이다. K엔진은 단어가 아니라 문장에서부터 출발한다. 지식에서 출발한다.

GPT는 통계적 게임이다. 즉 아날로그다. 디지털이 아니다. 아니 디지털이 이 세상에 나온지 언제인데 아직도 아날로그로 죽은 자식 XX 만지기 하고 있는 것인가?


• 창조성은 주인의식으로부터 잉태된다.

진정한 디지털 게임으로 전환해야 한다. 무식하면 손발이 고생한다고 했다. GPT가 소비하는 전력량은 천문학적이다. 그게 다 머리가 모자라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자고로 IT 기술자라는 사람들은 모두가 머슴들이다. 100억, 1,000억 연봉을 받더라도 결국은 고액연봉 머슴들일 뿐이다. 머슴의 머리에서 창조성은 발휘될 수 없다. 아무리 먹을 것이 없더라도 창조성은 오너쉽으로부터만 발휘될 수 있을 뿐이다.

머슴들은 변화를 끔찍히 싫어한다. 현재 100억을 받는 머슴이 원하는 것은 내년 연봉 15% 인상이다. 그런 머리에서 GPT의 오류를 완전히 뿌리뽑겠다는 발상은 엄두조차 낼 수 없다. 만약 그런 시도를 했다가는 지금 받고 있는 연봉마저도 위태롭다. 그래서 그들은 오너를 살살 다독여서 GPT의 오류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만족시키려 한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은 이재용 회장인 것이다.

그래도 머슴은 필요하다. 다만 머슴은 머슴으로 써야 한다. 머슴을 천재의 자리에까지 앉혀서는 안된다. 하지만 애플만 보더라도 현재 머슴이 CEO를 하고 있다. 그래서 혁신이 없는 것이다. 소꿉장난만 하고 있는 것이며 그들이 말하는 혁신이란 소꿉장난 혁신일 뿐이다. 기본적으로 그릇 자체가 손바닥만한 사람들이다.


• 혁명은 도적처럼 다가온다.

K엔진은 혁명이다. 머슴들의 눈에는 아마겟돈이다. 하지만 이 세상은 언제나 그런 식으로 변화한다. 미리 예고하고 혁명이 불어닥치는 경우는 없다. 언제나 도적처럼 다가온다(계시록16:15). 그리고 지금이 바로 그 때이며 필자가 바로 그 도적이다. K엔진이 바로 그 도적이다.

• 컴퓨터는 거짓말을 할 줄 모른다. 그런데 왜 챗GPT는 거짓말을 할까?

K엔진은 아날로그가 아닌 디지털 로직이다. 지식을 디지털로 제어한다. 따라서 그 어떤 경우에도, 아무리 복잡한 지식이라도, 무한히 깊더라도 오류는 결코 발생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K엔진에게는 오류를 발생시킬 능력이 없다."

K엔진의 유일한 한계는 바로 이것이다. 적어도 버그가 발생하지 않는 이상 지금까지 컴퓨터는 단 한번도 오류를 발생시킨 적이 없었다. 컴퓨터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거짓말을 할 능력이 없다. 그럼에도 GPT가 거짓말을 하게 되는 것은 그 로직을 머슴들이 짜고 있었기 때문이다. 망태기에 쓰레기를 줏어담아 쓰레기 처리소에 집어 던지기 때문이다. 그 쓰레기 처리기가 바로 GPT다. 온갖 악취가 진동하지 않을 수 없다. 그것은 GPT-5 가 아니라 GPT-100 이 되더라도 해결될 수 없다. GPT의 문제를 해결하는 길은 GPT를 버리는 것 외에는 없다. 필자는 이미 5년 전에 GPT를 버렸다. 이곳 에이아이옥션 사이트에는 과거 GPT로 만들었던 법원경매 권리분석 결과물들의 시체가 여기저기 널부러져 있다. 그 모습이 바로 챗GPT의 미래다. GPT는 과거 한 때 반짝했던 삐삐나 시티폰과 같은 운명을 맞이하게 될 수 밖에 없다.


• K엔진 탑재 제1호 기업 에이아이옥션

이제 K엔진을 탑재한 최초의 상용화 솔루션을 에이아이옥션에서 출시한다. 일단 임대차보호법(주택, 상가건물)에서부터 출발한다. 그 다음 법원경매 전반에 걸쳐 지식데이터 양을 늘여가게 된다. 임대차보호법 K챗은 2023.11.15. 이전에 출시될 것이다. 이번에는 K엔진의 테스트 버전이었던 법인세 K챗의 수준을 현격하게 뛰어 넘는 수준으로 발표될 것이다. 그 다음 법원경매 전반에 대한 지식데이터 입력은 2024.3월 정도에 완료될 것이다. 그리고 기존 권리분석 솔루션은 그대로 유지된다. 다만 오류가 제거된 상태로 유지된다. 이에 관해 좀 더 상세히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다.

어차피 원천데이터는 법원 머슴들이 작성한다. 이를 에이아이옥션이 직접 컨트롤 할 수 없기 때문에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은 피할 수 없다. 즉 K챗은 교과서를 바탕으로 하므로 절대 오류가 있을 수 없지만 과거로부터 실시해 왔던 개개 사건에 대한 권리분석 출력은 오류를 노정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이 부분은 결국은 수작업으로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된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하루 평균 300개 정도의 경매물건이 등장하고 있는데 이 중 90% 정도는 권리분석 자동화가 가능하지만 나머지 10% 정도는 수작업으로 작성하는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사업은 콜롬버스의 달걀 깨기다. 이로써 무오류 100%를 시연하면 그것으로 그만인 것이다.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은 추가적인 프로그래밍이 아니라 변호사 1명의 채용이다. 프로그램은 이미 5년 전에 완성되어 있었다. 이는 에이아이옥션 주주님들이 더 잘 알고 계실 것이다.

이로써 챗봇과 권리분석 출력 양쪽 모두에 완전 무오류의 염원이 달성되는 것이다. 내년 3월이면 진정한 완전 무오류 법원경매 솔루션이 완성된다.